짐 콜린스의『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의 간략한 책 소개와 내용입니다. 블로그에는 이미 서평을 한번 올렸었는데요. 다른 곳에 서평 원고를 보내게 되어 새로 서평을 썼는데, 방향이 달라 통과되지 못한 내용입니다. 대신 세번째 버전으로 다시 써서 보냈죠.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도서를 조금 어려워하는 분께 도움이 되고자 두번째 서평의 내용 일부 - 책 소개와 간단히 요약된 내용을 올려 봅니다.  

위대한기업은다어디로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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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는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후속작이다. 위대한 기업으로 발전했다가 이후 몰락한 기업의 사례를 조사하여 얻은 내용을 모았다. 분량은 165페이지로 부록과 주석을 모두 합해도 263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양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에 소개된 60개 주요 기업들을 조사하여 데이터를 모았는데, 이 기업들의 역사만 모두 합해 무려 6,000년 정도가 된다고 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많은 경영인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아직까지도 출간되고 있는 도서들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이후 10년, 짐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를 이어 내어 위대한 기업 역시 몰락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밝히며, 몰락의 5단계를 정리하고 설명했다.

 ‘몰락하는 기업에 대해 배울 점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몰락하는 기업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다며 ‘행복한 가정은 다 똑같다. 반면 그렇지 못한 가정은 모두 제 각각의 원인으로 불행하다.’ 는 『 안나 카레리나』의 소설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만큼 모든 기업을 포괄하는 몰락의 이유를 찾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기업 경영가들이 자신들 회사의 몰락을 예방하고 감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짐 콜린스는 실패의 공통점을 찾기보다는 ‘성공과 실패 사이의 비교 연구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중점으로 조사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책 앞부분에 처음 나오는 이 문장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을 통째로 요약한다. 

“승승장구하느냐, 실패하느냐. 오래 지속되느냐, 몰락하느냐. 이 모든 것이 주변환경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짐 콜린스
 
#2. 몰락의 5단계

기업 몰락의 5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
이 시기는 성공을 당연한 것으로 간주해 거만해지는 단계이다. 성공에는 실력과 함께 운 등 다양한 요소가 섞이기 마련인데, 진정한 성공의 근본 요인을 잊고 자신의 능력만으로 성공한 것으로 여겨 자만심을 갖게 된다.

2단계 :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
더 큰 규모, 더 높은 성장, 더 많은 찬사 등 ‘성공’으로 비춰질 수 있는 것에 욕심을 내는 단계이다. 지나친 욕심으로 화를 자초하게 된다.

3단계 :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
부정적인 데이터는 축소하고 긍정적인 데이터는 부풀리며 모호한 데이터는 긍정적으로 채색한다.

4단계 : 구원을 찾아 헤매는 단계
기업의 위기를 구원해줄 구원투수를 찾아 나선다. 비전과 카리스마가 있고 과감하지만 입증되지 않은 전략, 급격한 전환, 드라마틱한 문화적 변혁, 공전의 히트를 칠 제품, 판을 뒤집을 합병, 사태를 한 방에 해결할 묘안을 추구한다.

5단계 :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나는 단계
수익부족이 아닌, 현금부족으로 기업이 파산하는 단계

 이 몰락의 5단계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어떤 기업은 중간 단계를 건너뛰기도 하고, 각 단계를 빠르게 거치거나, 수년 혹은 수십년에 걸쳐 진행된다고 한다. 물론 모든 기업이 5단계까지 반드시 가는 것은 아니며 몰락의 단계를 거치다가도 극적으로 회생하는 기업도 있다. 오래 지속하던지 몰락하던지는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는 말에 걸맞게 책의 마지막에는 ‘희망’과 처칠의 ‘Naver Give In’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짐 콜린스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며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말로 글을 마친다.

#3. 성공을 위해 몰락을 배우기 


정말로 위대한 조직과 단순히 성공적인 조직의 차이는 어려움을 겪느냐 겪지 않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혹은 재난을 당한 뒤 다시 되살아나고 이전보다 더 강해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본문 중
 
기업의 발전을 추구하지 않는 경영자는 존재 가치가 없다. 『이기는 습관』에서 저자 전옥표는 기업의 10~15%의 성장은 지극히 일반적인 성장률이라고 말하며, 만일 매출이 그대로라면 이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추락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업은 이렇게 끊임없이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달려야 하지만, 때로는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짐 콜린스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리려면 위대한 기업들이 어떻게 쓰러질 수 있는지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무지로 인해 그들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그들의 몰락에서 배우는 편이 훨씬 낫다.’

아무리 훌륭하고 위대한 기업도 얼마든지 몰락할 수 있다. 위대한 사람도, 위대한 도시와 나라도 얼마든지 쇠퇴와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회사가 현재는 승승장구하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매출이 하락하고 심지어 부도를 맞을지 모를 일이다. 성공과 발전을 공부하듯 실패와 위기를 배우고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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