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련 인생 최초로 블로그에 요리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한울 묵은지 김치로 끓이는 맛있는 참치 김치찌개 레시피를 공개할게요. 두둥!!


먼저 메인인 한울 묵은지 김치를 준비합니다. 묵은지를 상온에서 하루 정도 더 묵힌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두었죠. 적당히 잘 익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녀석입니다. 냠냠...원래 이 김치로 주먹밥 같은 것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참치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져서 계획을 바꿨죠. 맛있는 참치 김치찌개~
김치찌개의 재료로 파, 양파, 프랑크 소세지, 약간의 마늘을 준비합니다. 참치는 특별히 '오뚜기 마일드 참치'를 썼어요. 원래 김치찌개용 참치가 따로 나오지만 저는 이 마일드 참치가 더 좋더군요. 기름이 많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냄비에 다진 마늘과 약간의 카놀라유(유채꽃씨 기름)를 넣어 볶아 줍니다. 기호에 따라서 참치 기름에 마늘을 볶기도 하던데요. 호련은 참치 기름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카놀라유를 썼어요. 마늘은 아주 약간 향이 우러날 정도로 살짝만 볶습니다. 그 다음엔 적당한 양의 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 넣은 뒤에 살짝 볶아 줍니다. 


볶고 난 뒤에는 적당 양의 물을 넣고 (이왕이면 멸치로 우려낸 육수가 더 좋겠죠? ^^)
양파와 프랑크 소세지를 넣습니다. 양파는 익을수록 단 맛이 많이 우러나기 때문에 미리 넣어 줍니다. ^^
훈제 향이 김치찌개에 많이 퍼지라고 좋아하는 프랑크 소시지도 미리 넣었어요. 


팔팔 끓고 있을 때 기름기를 뺀 참치를 넣어 줍니다. 참치 기름을 좋아하시는 분은 찌개에 참치 기름도 같이 넣어주세요. 호련처럼 담백한 김치찌개를 드시고 싶으신 분만 기름을 뺀 참치를 넣습니다. ㅋㅋ


TIP : 위 김치찌개에는 참치 캔의 반 정도 분량을 썼습니다. 남은 참치는 캔째 그냥 보관하시지 말고 꼭 락앤락 같은 반찬통에 따로 담아서 보관해주세요. 개봉된 후에는 통조림 캔이 산화되면서 부식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참치에 간이 배이도록 뚜껑을 닫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넘치지 않도록 불을 살짝 줄여주세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주세요. 다 익었다 싶으면 송송 썰어둔 파를 올려 줍니다. 아까 양파는 미리 일찍 넣어서 푹 익혀 단맛을 냈지만, 파는 미리 끓이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끓인답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넣으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역시 호련처럼 담백하고 싱겁게 드실 분은 넣지 않습니다. 약간 느끼해질 수 있거든요.) 두부가 있다면 이때 함께 넣어주면 더 좋겠죠.
김치찌개를 끓이면서 다른 반찬도 요리를 해줍니다. 명절 때 먹다 남은 전을 후라이팬에 살짝 데웠습니다. (저 전도 호련이 명절 때 부쳤던거죠!!) 전 옆에 보이는 것은 '오뚜기 과일과 야채케챂'입니다. 과일과 야채가 섞인 것으로 일반 케챂보다 시큼한 맛은 덜하고 달콤하면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옆에 보이는 건 샐러드여요. 호련은 샐러드를 무척 좋아해서 끼니 때마다 샐러드를 먹어요. 드레싱을 다양하게 사 두고 그때그때 음식에 맞춰 뿌려 먹습니다.  
채소는 보통 일주일치를 사서 그때그때 씻어서 통에 담아 두고 먹습니다. 양상추와 적양배추, 로메인을 주로 먹어요. 나머지 채소들은 유기농 코너에서 구입하는데요. 청겨자채나 치커리 등의 다양한 채소를 조금씩 살 수 있어요. 100g에 1500원 정도로 판매하는데 대략 2,000원어치 정도만 사도 충분해요. 이 날은 샐러리도 잘라 넣었습니다. 


양파도 얇게 썰어 섞은 뒤에 크래미를 찟어 올립니다. 드레싱은 프렌치 발사믹을 사용했는데요. 참치 김치찌개와 함께 먹을 땐 오리엔탈 소스도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소세지 대신 두부를 김치찌개에 넣은 뒤, 남은 양을 물에 데쳐서 샐러드와 섞어 오리엔탈 소스를 뿌려 먹어봐야겠어요. 흠.. 역시 김치찌개엔 두부가 없으면 서운한 법이죠. (ㅠ.ㅠ) 서운~


좀 전에 열심히 끓었던 김치찌개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사진 이외에는 모두 초점이 맞지 않았네요. ㅠ.ㅠ 흑..얼른 먹고 싶어서 급히 찍느라 그랬던 걸까요? ㅋㅋ 사진을 보니 그닥 맛있게 나오지 않아서 올려야 하나 고민했더니 동생이 옆에서 조언을 해주더군요. '다 먹고도 이만큼이나 남았어요.'라고 포스팅을 하라고...ㅠ.ㅠ 흑흑... 먹기 전 사진인데...

정말 요리 블로거 분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전 요리하기도 바쁜데 사진도 신경써서 찍으려니 참 쉽지 않더군요. ^^

묵은지 김치를 5kg을 받았는데, 양이 많아서 반은 친구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친구가 자기 입맛에 잘 맞는다고 참 좋아했어요. 저는 김치가 묵은지치고 너무 시거나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남은 김치는 라면 끓여서 같이 먹거나 김치 볶음밥을 만들면 정말 맛있겠네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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