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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이 지나가는 차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서 있는 차들을 갑자기 찍으면 웃기겠다. 그치?"


"그래?"


곧 신호가 바뀌었고, 나는 냅다 달려서

횡단보도 중앙에 서서 셔터를 눌렀다.


우리들은 깔깔 웃었고,
동생은 나보고 파파라치 (정확히 말하면 카파라치?) 같다며 그만 하라고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찍힌 사진들을 보니 꽤 마음에 들었다.

 

상상을 하는 것은 무척 멋진 일이지만,
상상한 것을 실천하면
더욱 더 멋진 일들이 펼쳐진다.

 

정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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