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청 앞 중앙공원에서는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답니다. 
시간은 1시부터 4시까지라고 해요.
가끔 동생이 "이거 벼룩시장에서 ㅁㅁㅁ주고 샀어!!"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벼룩시장 가보고 싶다~'하고 가슴 두근거리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벼룩시장은 누구나 쉽게 장을 열 수 있어요.
신붕증을 맡기고 연락처를 적는 등 간편한 등록절차를 거치고 나면, 돗자리를 펴고 팔고 싶은 물건을 꺼내면 끝이랍니다.
그래서 아주머니부터 어린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물건을 팔고 있었어요.


<특히 유아용품 판매가 많습니다.>



계산기, 모자, 스피커, 전화기..정말 별의별 물건이 다 나와 있습니다.



신발, 라디오,LP판..
전 이곳을 '보물시장'이라고 부르는데, 동생이 사오는 것들을 보면,
많은 벼룩시장의 물건 중에 가끔씩 꽤 괜찮은 것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열심히 발품팔고 샅샅히 뒤져야겠지요. ^^)



여긴 한복을 팔고 있어요.



소녀가 어릴 때 입던 옷을 어머니와 함께 나와서 팔고 있는 것 같지요??^^



벼룩시장에는 중고생들이 자신들이 풀던 참고서를 팔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오랜 장난감을 팔기도 합니다.

이 아이가 팔고 있는 것은 뭐게요~?


바로 '딱지'를 팔고 있답니다. 목청 높여 "딱지 15장에 1000원~"하고 사람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될만한 소년입니다. 저런 자유로운 발상을 가지고 '장사'에 뛰어들 베짱을 갖다니~짝짝



마100%의 빈폴 브랜드의 옷도 나와 있습니다. ㅋㅋ



호련은 여기서 티2장, 수건1장, 팔찌1개를 샀습니다.

제가 산 티는 중고는 아니고, 여성 두분이 자신들이 만든 옷의 '시제품'이라고 하시더군요.
(가끔 이렇게 샘플 옷이나 공장 재고도 판매되고 있는 듯 합니다.)
티1장에 4,000원인데 2장 사서 7,000원으로 깎았습니다.(ㅋㅋ)
벼룩시장에서 옷은 보통1,000원에서 3,000원에 판매하니, 제가 산 옷은 약간 고가예요.(ㅠ.ㅠ)
수건은 500원, 팔찌는 2000원이었지만 알뜰하게 깎아서 1500원에 샀지요.


여긴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의 모습이랍니다.
날씨 좋은 토요일, 벼룩시장 구경도 하고 산책도 나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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