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레스토랑을 손꼽으라면 바로 오늘 소개할 라비니아입니다. 몽테뉴 거리에서 원하던 가방을 득템하고, 제가 파리에 있는 동안 마침 클림트 전시회가 열려서 보러 갔는데요. 줄도 길고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터라 요깃거리를 먼저 하고 줄을 기다리기로 했죠.




클림트 전시는 마들렌 성당 근처에서 열리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 아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길래 찾은 곳이 이 라비니아입니다. 이곳은 와인이 유명해서 특히 일본인들에게 명소라고 하네요. 정말 다양한 와인이 있었어요. 






파리 현지인들이 많은 분위기. 저 같은 관광객은 별로 안 보이더라고요.






메뉴판도 프랑스어천지. 

파리에 온 지 3일째인 이날은 아직 적응 안되서 메뉴판을 보고 어버버..했지만,

다행히 파리 현지인과 동행했기 때문에 별 걱정 안했죠. 게다가 무려 와인 소믈리에라 든든~ 





메뉴판에 있는 아저씨 중 한 명이 마카롱으로 유명한 라뒤레 사람이라고.. (@_@)





일단 기본으로 나온 빵.

본식은 적은 양만 주문해서 앙트레도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앙트레로 주문한 오이스터. 유럽인들도 굴요리를 사랑하죠. ^0^





송로버섯, 트러플을 얹은 빵도 앙트레로 나왔어요.
드디어 트러플을 맛보는구나~ 싶더라고요. ㅎㅎ





이건 앙트레와 함께 마시기 위해 주문한 와인입니다.





소믈리에 친구가 알아서 시켜준 와인인데.. 저는 사실 와인은 잘 몰랐는데 음식 궁합에 맞춰 먹으니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와인을 마시기 전과 마신 후의 맛이 완전 달라져서... +_+)!!! 와인을 먹자마자 입안의 음식과 하모니를 이루면서 맛이 달라지는데 신기했어요. 이래서 마리아주 마리아주 하는 구나~ 싶더란;;;





굴 요리는 화이트와인과 함께 먹었는데 상큼한 굴이 입안에서 향이 퍼지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함께 마신 와인과 먹으니 군침이 ^ㅠ^ 





트러플을 얹은 빵은 채소를 곁들여 레드와인과 먹습니다. 





본식을 먹기 위해 와인은 세 종류를 주문했어요. 이때 친구와 총 5 글라스의 와인을 주문해서 마셨어요. 





포크와 나이프도 멋스러워 한 번 찍어봤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달팽이요리에요. 파리 와서 달팽이 요리를 처음 맛봤네요!! 

노다메칸타빌레 유럽편에서 파리에 온 노다메가 달팽이를 너무 많이 시켜서 먹다가 힘들어하던 에피소드가 있었죠..ㅋ





달팽이를 먹을 땐 옆에 있는 집게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달팽이를 쏙! 짭짤하니 정말 맛나요.





많이 짭짤하기 때문에 빵 위에 얹어 먹으면 좋습니다.





달팽이를 먹고 나면 소스가 남는데 이렇게 빵을 찍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함께한 레드와인은 브루고뉴산.





와인과 함께 먹으니 꿀맛!! 




관자 요리도 먹었어요. 이건 화이트와인을 곁들여 먹는데 입 안에서 정말 살살 녹아요.


그냥 요리도 맛있었지만 궁합이 맞는 와인과 곁들여 먹으니 맛이 확실히 풍부해지더라고요. 이래서 와인을 꼭 마시는구나 싶기도 하고.. 이왕이면 저도 좀 와인을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레스토랑 안에는 와인 관련 미술품들이 걸려있어요.





조금 전까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 먹으면서 수다 떨다보니 어느새 빈 테이블들.

프랑스는 식사 시간이 꽤 길죠. 서빙하는 직원이 왔다 가는 시간도 길어요. 계산하기까지 오래 걸리고..ㅠㅠ

한국처럼 후딱후딱이 안 되는 건 괴로웠네요. ㅎㅎ

다행히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해서 열심히 SNS에 사진 올리고 놀았습니다. ㅎㅎ





이날은 제가 친구에게 신세진 게 있어서 점심을 대접하기로 했는데..

총 74.50유로가 나와 이건 제가 계산을 하고 친구가 직원에게 팁을 따로 챙겨줬어요.





2층이 레스토랑이고 1층과 지하에 와인을 판매하는데... 진짜 종류가 많더라고요. 

한국에 와서 찾아보니 파리에서 가장 큰 와인매장이라고 합니다.

가격이 몇 백만원을 호가하는 술도 있었던 기억이 ㅎㄷㄷ





매장 겉 모습은 어쩐지 화장품 가게처럼 생겼습니다. 





매장 앞 인테리어도 어쩐지 화장품가게 스타일 ㅎㅎ


혹시 또 파리를 가게되면 다시 들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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