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인사동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전에 포스팅으로 소개하기도 했던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인데요. 캘리그라피 작가 신동욱이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이름 써 드리기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퓨전국악팀 예인스토리, 플라멩코팀 Pena Flamenca El Oriente, 영화배우 박길수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행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지난 행사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행사 준비를 하면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홍보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함께 했습니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행사 준비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바닥에 먹물이 물들지 않도록 비닐을 깔고 퍼포먼스 때 쓸 천을 깔아둡니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위 사진은 글씨를 쓰기 전, 미리 어떻게 글씨를 쓸 것인지 구상하는 모습이네요. ㅎㅎ


한쪽에서는 사회자들이 공연 시작 전 사회를 준비하고 있네요.



퍼포먼스가 끝나면 바로 시민들에게 이름을 써 드리는 행사가 진행되므로 종이와 끈도 준비합니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그 옆에서는 한창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인 모습입니다. 이 날 하루동안 천 이백 분이 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 이름 써 드리기 행사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퓨전국악팀 예인스토리

행사의 시작은 퓨전국악팀 예인스토리와 함께 했습니다. 인사동과 참 잘 어울리는 국악으로 시작했어요!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구경을 왔습니다. ㅎㅎ 



국악과 함께 진행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커다란 붓으로 긴 천에 힘차게 글씨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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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쓴 글씨는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 1조 2항'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The TRUTH never sinks with SEWOL. Pray for Korea' 두 가지 버전입니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커다란 붓으로 글씨를 쓰는 이 독특한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관람 했습니다. 붓을 이용해 역동적으로 글씨를 쓰니 글의 뜻이 사람들에게 더욱 더 잘 전달되는 듯합니다. 이것이 바로 캘리그라피의 힘이죠!!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바로 이름 써 드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신동욱 작가. 


이름을 받기 위해 사람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덕분에 신동욱 작가는 중간에 허리 한 번 피지 못하고 몇 시간 동안 땀 흘리며 글씨를 써야했어요 *_*);; 이 날 날씨도 굉장히 더운데다가 전날에는 시청 광장에서 글씨 쓰기 행사를 하고 오신 터라 신동욱 작가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전날 시청 광장 행사는 저도 참여했었답니다  +_+ ㅎㅎ)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인사동에는 행사를 보러 온 인파가 한 가득!!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이름을 써 드리는 행사이지만 요청 시에는 이렇게 원하는 글씨를 써 드리기도 했습니다. *_*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행사에 와 주신 분들이 글씨를 받고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 /^.^)/~ 행사 마지막까지 줄이 이어지며 큰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


조금 전에 진행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서는 글씨를 쓴 천에 관객들도 함께 자신의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입니까?'라는 답변에 자신의 이름을 남겨 이 나라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주인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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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펜을 들고 글씨를 썼는데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와 글씨를 쓰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손을 잡고 와서 이름을 남겼습니다. 또 외국인들의 관심과 참여도 꽤 많아 공연 사진을 찍거나 함께 글씨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제 2회 세월호 문화 행사 -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다플라멩코팀 Pena Flamenca El Oriente의 공연


이날 날씨가 꽤 더웠지만 열연을 펼친 플라멩코팀!! 저는 플라멩코 공연은 처음 봤는데요. 경쾌한 연주와 화려한 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탭댄스를 연상시키는 발놀림이 상당히 독특한 춤이었어요. 플라멩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전통 민요와 향토 무용이라고 하지요! 이 공연을 보고 나니 스페인에 가고 싶은 충동이 한 가득했답니다. ^^;;

영화배우 박길수의 공연


노래와 통기타 연주를 선사하며 유쾌한 공연을 펼친 영화배우 박길수님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


 


어느덧 천에는 시민들이 쓴 글씨가 가득...  
 


3시에 시작했던 행사는 어느 덧 날이 어두워지며 끝날 때가 되었고.... (행사를 접기 직전까지 사람이 끊이지 않더군요 ^^;; 결국 참여하시려는 분들께 양해를 구해야했습니다..) 




행사 준비를 함께하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_*



행사를 동영상으로도 함께 감상해주세요~ ^^

세월호 유가족은 특별법에 의사자 지정이나 특례 입학을 비롯한 금전적인 후원 등을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여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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