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티를 기르면서 고양이가 무척 마음에 든 나머지,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꼭 고양이를 세 마리는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은 집이 넓지는 않지만 종종 혼자 있어 외로울 아리에티를 위해 둘째를 들이기로 마음 먹고 새끼 고양이 킹을 분양 받았는데요. 그 결과 평소에도 예민하기로 이름난 아리에티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보고 아리에티와 있는 동안은 셋째는 포기하기로 했어요. 다시는 아리에티가 아픈 걸 보고 싶지 않거든요.

지금은 많이 회복했지만 아리에티가 아픈 동안에는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말이라도 할 줄 알면 좋았을텐데. 아픈 티를 잘 내지도 않으니 야속하더라고요. 다행히 동물병원이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들르고 전화통화 하면서 계속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리에티가 스트레스가 워낙 심해서 데리고 직접 병원에 간 적은 한 번 밖에 없었어요. 의사 선생님도 데려오지 말라고 하고 ㅠㅠㅠ)

[고양이일기] 새 스크래쳐가 마음에 든 아리에티와 미모의 새끼 고양이 킹


아파서 고생한 아리에티를 위해 새 스크래쳐와 마따따비잎을 선물했습니다. 다행히도 스크래쳐가 마음에 드는지 신났네요. 까다로운 아리에티 공주님은 가리는 게 많아서 ㅠㅠ 캣글라스도, 캣잎도 전혀 반응을 안 하는데요. 마따따비 나무도 별로 반응을 안 하는데 ㅠㅠ 마따따비 잎은 조금 관심을 갖더군요! (지금은 또 별로 안 하지만...... -_-)

[고양이일기] 새 스크래쳐가 마음에 든 아리에티와 미모의 새끼 고양이 킹


킹도 방에서 내보내고 스크래쳐와 마따따비 잎, 나무와 함께하는 시간을 줬더니 저렇게 좋아합니다. 많이 아팠지만 몸무게는 줄지 않는 너란 녀석.....ㅋ 오랜만에 좋아하는 모습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고양이일기] 새 스크래쳐가 마음에 든 아리에티와 미모의 새끼 고양이 킹


밖에서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란 모습!! 
안타깝게도 저 스크래쳐와 마따따비 잎은 잠시 후 킹에게 뺏기고 맙니다. (킹이 다가와서 관심을 가지니 바로 피해버리는...ㅠ)


아리에티에게 리본 목걸이도 사서 달아줬어요. 일단은 잘 하고 다니는지 지켜보려고 저렴한 걸로 사줬습니다. ㅎㅎ 괜히 목걸이 같은 걸 해줘서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는데 순순히 목걸이를 매네용. ㅋㅋ

[고양이일기] 새 스크래쳐가 마음에 든 아리에티와 미모의 새끼 고양이


목걸이를 처음 맸을 땐 저렇게 귀가 마징가 귀가 될랑말랑했는데.... 제가 계속 "이건 아리에티를 사랑해서 주는 거야~ 이건 킹에게는 안 주는 거야~ 아리에티만을 위한 사랑의 선물이야" 라고 말했더니 알아 들었는지.... 어쨌든 하루가 지난 지금도 목걸이를 잘 하고 있네요.


이건 책상에서 노트북 하고 있는데 뒤가 싸늘해서 봤더니 저렇게 감시를....... -_-;;;
일 잘 하고 있나 감시하는 부장님 포스.. 침대 난간에 올려놓은 저 발은 뭔지...

[고양이일기] 새 스크래쳐가 마음에 든 아리에티와 미모의 새끼 고양이 킹


이건 요즘 미모가 물오르고 있는 킹입니다. 벌써 크기가 두 배만해졌어요. 엄청 먹고 뛰어놀고 힘이 넘쳐서... 지금 글 쓰는데 제 노트북 뒤에서 발광 중 (  ;ㅁ;) 아니 근데 무슨 새끼 고양이 얼굴이 저렇게 섹시하지...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ㅎㅎ)


이렇게 고개를 돌리면 다시 귀여운 킹이 됩니다. ㅎㅎㅎ 

다행히 조금 전에 아리에티와 킹이 마주쳤는데 아리에티가 킹이 다가와도 거부감을 별로 나타내질 않네요. 아주 조금씩이지만 둘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얼른 둘이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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