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늦은 봄, 캘리그라피 종강 작품으로 캘리그라피 부채를 만들었다.

내가 만든 첫 부채  

원래 문구는 다른 것을 계획했는데 너무 무거워 보이는 문구라고 하여 즉석에서 바꿔 가볍게 쓴 '빙수가 생각나'. 부채 아래쪽을 팥빙수처럼 그림을 그렸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게 많았지만 그래도 제대로 작품을 하나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 이 부채는 중국에 출장 가 있는 동생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부채 만들기에 재미 붙어서 여기저기에 부채 선물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빙수가 생각나' 다른 버전으로 커다란 부채도 만들고.. (이 부채는 분홍색 색깔이 예쁘다 +_+) 

 

부채를 부치며 풍류를 즐기자는 뜻의 '바람 하나, 술 한모금'. 그런데 부채 종이 재질이 매끄럽지가 않아 흘림체 표현은 매우 어려웠다. ㅠㅠ 이건 술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선물 ㅋㅋ 

 

친구 애기를 위해서도 선물.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접는 부채에 글씨를 썼다.  

 

이 부채는 뒷면이 노란색이다. 친구 아기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노랑반', '파랑반'이라고 해서 주문 받은 글씨를 써줬다. 

 

파랑반은 파랑 하트를 뿅뿅! 

 

선물할 때는 이렇게 예쁘게 포장을. ㅋㅋ 다 내가 직접 포장한 것들. 후후~ 

 

엄마를 위해서도 부채를 쓱쓱~


 

아빠를 위해서도 쓱쓱~ 역시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은 좀 오글오글해도 '사랑해요'가 제일인 듯. 


 


이것도 문구를 주문 받은 '뼛속까지 시원하게! 휘센'. 그런데 글씨가 '뼛'을 '뼈'로 잘못 썼다. ㅠㅠ  
'센'의 받침은 연습 때와 다르게 'ㄴ'자가 매우 굵게 나와 아쉽. 흘림체가 어려운 부채.

 

 

이건 핸드스튜디오를 방문할 일 있어서, 핸드스튜디오의 고양이인 '고토시'를 위한 부채.

   

딱 한 번 부채에 글씨를 쓰다가 망친 적이 있다. (ㅠㅠ) 그래서 이렇게 점을 그렸더니 막내 동생이 이 부채가 마음에 든다며 자기에게 달라고 했다. (어떤 글씨를 써줄까? 물어보니 그냥 글씨 안 쓰고 부채만 주면 안되냐는 동생... 흑 ㅠㅠ) 

지인들에게 꾸준히 부채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서 선물용 부채를 계속 제작 중인데, 정작 내 부채는 아직 못 만들었다. ㅋㅋㅋㅋ 여름이 다 가기 전까지 계속 부채를 만들 생각인데 틈이 잘 안 나서 큰일. 여름이 다 가버릴라..  

그래도 혹시 부채가 받고 싶으신 분은 댓글에 남겨 주세요. ^^ (기간은 보장 못해요 ㅠ 흑)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캘리그라피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