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가 밝았다. 아마 신년 계획으로 '독서'를 꼽은 이들이 많을 듯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밀려 종이 신문과 책 판매량이 많이 줄었다고 울상이다. 그만큼 책을 덜 읽는다. 손에 늘 붙잡고 있는 스마트폰이 있으니 다른 읽을 거리를 굳이 찾지 않는 탓이다. 오늘 기사에 우리 나라 사람이 하루에 스마트폰으로 '포털'을 검색하는 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포털 서비스를 보는 시간만으로도 이렇게 많으니, 스마트폰을 보는 총 시간은 어떨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사실 나도 스마트폰을 뚫어지게 보는 사람 중에 하나이니 할 말이 없다.  

종이 책 대신 점차 성장하는 시장은 단연 '전자책 산업'이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말고도 여러 뷰어 단말기가 출시되기도 했고, 인터넷 서점에서 아예 책과 함께 끼워 팔기도 한다. 나는 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었을 때부터 전자책 시장에 관심이 많아 여러 앱을 내려받아 써보곤 했다. 아무래도 초창기에는 뷰어 앱이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불편한 점도 많았는데 그래서 대신 도서 '앱'을 받아 아쉬움을 달래곤 했다. 2011년 7월 '전자책VS종이책, 책 무엇으로 볼까?' 포스팅에 앞으로 전자책 시장이 많이 발전할 것이므로 현재의 단점을 보완하여 사용자가 훨씬 더 편하게 읽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쓰기도 했다. 

신세계 전자책 '오도독' -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쉽게 즐기는 전자책 서비스

오도독 사이트 메인 모습


2013년 한 해 동안, 오도독 덕분에 책을 한결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오도독 리뷰단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오도독은 (주)신세계아이앤씨에서 운영하는 전자책 서비스이다. 오도독은 자신이 산 전자책을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맥에서 쉽게 내려 받아 자유롭게 볼 수 있다(지금은 리디북스에서도 12월에 출시한 맥용 뷰어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전까지는 전자책 맥용 뷰어 프로그램을 갖춘 전자책 서비스를 찾기 힘들었다).
신세계 전자책 '오도독' -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쉽게 즐기는 전자책 서비스

맥용 오도독 전자책 뷰어 앱 화면

오도독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명칭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호두, 밤을 깨무는 것이 연상이 되는 '오도독'이라는 이름 자체가 참 예쁘고 '맛있는 책읽기' 라는 컨셉과 무척 잘 어울린다. 부럼을 쉽게 까먹듯 어디서든 쉽고 맛깔나게 책을 읽으란 뜻이리라. 

특히 밑줄 기능, 메모 기능, SNS 공유 기능을 탁월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때론 삽화에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준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간이 지날 수록 뷰어 프로그램은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뷰어를 설치한 모든 단말기에 있는 전자책이 동기화가 되는 점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스마트폰에서 읽다가 줄을 그어놓은 부분을 아이패드에서, 맥용 뷰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페이스북에 책의 글귀를 공유하면 이런 식으로 나온다


오도독 서비스를 이용한 건 2013년 여름부터였지만, 그 당시에는 서비스를 블로그에 소개하기에는 조금 꺼려졌다. 왜냐하면 아이폰에서는 가끔 앱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고, 단말기간에 전자책 이용 현황이 동기화되지 않는 불편이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SNS 공유 기능도 좀 어설펐다. 그런데 참 고맙게도 이때의 불편함은 지금 모두 싹~ 개선되었다. 오도독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니 정말 쓸 수록 마음에 드는 전자책 서비스다. 오도독의 진짜 강점은 사실 이렇게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나가는 점이 아닐까 싶다. 지난 6개월 간 오도독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든 생각이다. 

다른 회원이 어떤 책을 읽는지 확인할 수 있는 Live 책 이야기, 이렇게 자신이 읽은 책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오도독에서는 오직 전자책만 서비스하고 있다(종이책은 안 판다). 정해진 기간 동안 책을 저렴하게 대여하는 대여 서비스기간 동안 모든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자유이용권도 있으니 원하는 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만 알면 지인에게 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오도독 북캐시로 미리 북캐시를 충전해 두었다가 쉽게 책을 결제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여기를 참고)

2014년에는 오도독이 어떻게 달라질지 또 기대해본다. 물론 지금도 많은 신간이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좀 더 서비스가 활발해져서 일반 서점만큼 많은 책을 구비하고 많은 신간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해에는 많은 이들이 책을 좀 더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오도독 바로 가기 >>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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