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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4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의미로 나만의 2013년 결산을 해본다~ 

1년 동안 잘한 일들

레드플러그 창업

동생이 그려준 레드플러그


2013년은 회사원에서 사업가로 바뀐 한 해이다. 창업하면서 걱정도 많고 부담도 되었지만 일단 새로운 시작을 시도한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아직까지는 꽤 즐겁다. 운도 많이 따라 주었고 도움주시는 분이 많아 감사하다.   

운동


걷기, 수영, 헬스 등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틈틈히 했다. 수영도 재미있고 여성 전용 헬스장도 꽤 마음에 든다. 2014년에도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아자!아자!)

감사일기 쓰기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 가끔 빼먹을 날도 있지만 되도록 매일 감사하는 일 리스트를 적었다. 감사일기 덕분에 힘든 일도 잘 이겨낼 수 있었고, 평소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일기를 써야겠다. 

캘리그라피 배우기


처음에는 손글씨, 그리고 캘리그라피를 배웠다. 최근 배운 것 중에 가장 열중한 듯. 글씨 쓸 때마다 무척 즐거워서 앞으로 꾸준히해볼 생각이다.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을 찾은 일은 큰 즐거움이다.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여행

생일 기념으로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 여행, 갑작스레 갔지만 좋은 추억이 참 많았다


올해는 고창과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춘천 여행은 2013년 중 가장 행복한 하루라고 할 만큼 상당히 즐거웠던 여행!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일이 아닌 여행으로 간 것은 올해 딱 두번뿐. 이렇게 여유가 없었다니 아쉽다. 2014년에는 좀 더 자주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일 때문에 힘들까? 업무 출장으로 다녀온 산청 출장도 꽤 즐거웠다. 이왕이면 일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올해의 늬우스

병원 입원


디스크로 병원에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병원에서 컴퓨터하다가 의사 선생님에게 몇 번을 혼났는지 모르겠다. 서류 제출해야할 게 있는데 허리가 아파서 끙끙대면서 작업하다가 휴게실에서 펑펑 울기도 했다. (결국 신청서 작성은 포기해야했는데 그때 작성하던 서류가 여성능력개발원 입주 신청서였고, 그 다음 번 신청 때 신청서를 내고 11월에 입주했다. 이전에는 굳이 사무실이 필요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두 번째에 신청서를 낸 게 더 잘된 일인 듯하긴 하다. )

병원을 퇴원한 후에도 한 동안은 일주일에 두 세번씩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했다. 당시에는 힘들지 않았는데 지나고 나니 꽤 귀찮은 일이라.. 흑흑.. 앞으로는 운동 많이 하고 아프지 말아야겠다.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 청년창업1000프로젝트 선정


요즘은 나라에서 창업을 적극 장려하다보니 도움되는 정책이 많다.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에서 교육을 받고 청년창업1000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여성능력개발원 창업보육실에 선정되어 사무실 입주까지. 그래도 이런 정책들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회사 첫 프로젝트 성공

현대해상 사회공헌프로그램 소녀, 달리다 사이트 제작


처음으로 혼자서 기획과 제작을 다 총괄하는 경험을 했다. 회사 다닐 땐 팀원들과 의논하고 대표님께 의견도 들으며 작업을 했지만 막상 혼자서 모든 걸 결정하려니 고민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해보니 괜찮았다. 6일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에서 일했는데 나름 첫 프로젝트치곤 괜찮았다.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좋은 취지의 사이트를 만들고 기획을 하는 것이었기에 무척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도 부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지.

컬투 베란다쇼,  KBS1 뉴스 인터뷰 

컬투 베란다쇼는 촬영만 하고 방송이 되진 않았다. KBS1 뉴스는 갑작스레 인터뷰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랬다. (그리고 내 얼굴이 너무 클로즈업되서 놀랐다)

공중파에 나온 건 이번이 세번째라(인터뷰는 세번째, 그냥 얼떨결에 나온 것까지 치면 다섯 번째 정도) 별로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는데 (뉴스에 나온 인터뷰도 별 내용 없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았다.

이왕이면 회사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게 이슈가 되어 뉴스거리가 되면 좋을텐데.. 언젠가는 그럴 날이 있겠지. 

올해의 지름 - 캘리그라피용품


캘리그라피를 배우면서 용품에 욕심이 나서 이것 저것 샀다. 큰맘 먹고 커다란 벼루까지 샀다. 벼루의 가격을 들으면 다들 깜짝 놀라더라. 그래도 갖고 싶었다. ㅠㅠ 다행히 선생님이 좋은 벼루를 샀다고 말해주어서 위안이 되었다. 벼루 값이 아깝지 않게 오래오래 열심히 써야겠다. 

올해의 밥 - 산청에서 먹은 흑돼지 정식


출장 때문에 경상남도 산청에 내려갔을 때 먹은 흑돼지 정식. 세상에. 메뚜기쌀이란 게 이렇게 맛있다니. 식당에서 먹어본 밥 중에 가장 맛있었다. 두 공기 먹었다. 게다가 흑돼지는 왜 이리 쫄깃한지. 이건 지방이 아니라 젤리가 분명하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도 어찌나 많던지... 맛도 다 못 봤다. ㅠㅠ 블로그에는 아직 못 올렸는데 나중에 시간 나면 한 번 올려봐야지. ㅎㅎ

올해의 카페 - 마조앤새디 카페

 
귀여운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마조앤새디 카페. 무척 궁금했기 때문에 카페 오픈날 바로 달려갔다. 마조앤새디 참 좋아하는 웹툰이다. 앞으로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마조님 힘내세요!! 그리고 예쁜 2세 기대합니다.

올해의 공연 - 트웬티원파일럿츠 내한공연, 뮤지컬 심야식당


워커힐 씨어터에서 한 투웬티원파일러트 내한공연. 누군지도 모르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아서 놀랐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참 신나고 즐거웠다. G마켓 콘서트도 리쌍이 재미있어서 좋았다. 


뮤지컬은 '심야식당'이 잔잔하면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막상 볼 땐 배고파서 별 생각 없었는데 보고 나니 참 기억이 많이 남는다. 다른 에피소드 편도 보고 싶다. 2013년은 연극을 볼 기회가 많았음에도 보러갈 수 없었다.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탓이겠지. 그냥 일하는 게 사실 제일 편했다.  

올해의 전시회 - 팀버튼전


반고흐전, 고갱전, 지브리레이아웃전, 흑요석 전시회 등.. 2013년에도 전시회 관람을 꽤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단연 팀버튼전이었다. 아마 반고흐전은 예전에 처음 봤던 감동이 너무 컸기에 두 번째는 감흥이 조금 덜한 탓도 있을 듯. 팀버튼전이 참 볼거리도 많고 즐거웠다. ㅎㅎ

올해의 아리에티


올해 아리에티의 베스트 사진은 바로 이것! 사실 고르다가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아서 힘들었다. 아이공... ㅠㅠ 아리에티 사진은 따로 모아 소개해야지. 아리에티도 올해 이사를 오는 바람에 고생했다. 요즘 토끼 봉고와 같이 살면서 봉고 괴롭히는 게 취미가 된 모양. 돼냥이 소리를 많이 듣다가 이사오면서 살이 쫙 빠졌었는데 다시 통통해지고 있다.

올해의 명언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다"
 
올해는 참 많은 변화를 겪었다. 3년 반을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새로운 일도 시작하고, 이사도 하고 사무실도 새로 입주하고.. 결정해야할 일이 많았다. 고민이 참 많았는데 막상 해보고 나니 별 거 아닌 것이 많았다. 오히려 먼저 지레 겁먹고 걱정하느라 마음고생한 것이 더 크다. 해보면 참 별 것도 아닌데... 앞으로도 실행하는 호련이 되어야겠다.

올해의 사진


올해는 일이 아니면 별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지 못했다.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탓. 내년엔 좀 더 사진을 즐겁게 찍을 수 있기를 ㅠㅠ 그나마 올해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일하느라 찍은 것 빼고) 바로 이 사진을 고르고 싶다. 새해에는 카메라도 새로 장만할 예정이니까 ㅋㅋㅋ 신 나게 들고 다니며 찍어야지~


이외에 올해의 책 '린인', 올해의 노래 '레미제라블 OST', 올해의 영화 '변호인' 등이 있지만.. 일해야 하므로 이만 줄이기로. 올해의 장소로 '레드플러그 사무실'을 선정하고 싶은데 그러면 너무 일덕후처럼 보일 수 있으니 자제해야겠다. 
 
2013년 한해도 즐겁게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에는 바라건대 능력 만큼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기를.
그리고 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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