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고창 메르팡 펜션에 놀러갔을 때 잡은 조개로 끓인 조개국을 먹은 후.. 호련은 조개앓이를 했습니다. 그때 먹은 조개 맛이 자꾸 아른아른 하더라고요.. 흐엉ㅠㅠ 그래서 조개로 맛있는 걸 해먹을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봉골레 스파게티는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꺼려졌지만, 사 먹는 건 조개를 마음껏 먹을 수 없다는 게 마음에 안 들더군요. ㅋㅋ

만드는 법은 꽤 간단한 반면, 집에 재료가 다 있는 건 아니라서 관둘까 생각했지만 없는 재료로 요령껏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블로그에 공개해봅니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준비물

스파게티 면 - 링귀니를 많이 쓰는데 없으면 그냥 좋아하는 파스타면을 고르면 됨
올리브유 - 없으면 포도씨유, 그것도 없으면 식용유;;
빨간 건고추 - 없으면 청양고추 1개 정도
마늘 - 8개 정도
바질 - 없어도 됨, 마트에서 1,500원에 살 수 있음
파슬리 - 없어도 됨, 마트에서 1,500원에 살 수 있음
후추 - 통후추가 있으면 좋음
소금 - 허브솔트가 있으면 좋음
조개 - 모시조개나 바지락, 동죽 등 마음에 드는 조개
화이트와인 - 소주, 청주를 대신 써도 됨. (이것도 정 없으면 안 넣어도 됨;;)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먼저 파스타면을 먹을 만큼 집은 후, 삶아줍니다. 이때 올리브유 1스푼과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저는 올리브유가 없어 포도씨유를 이용했습니다. 면은 7~8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너무 많이 삶으면 이따가 볶을 때 불어버릴 수 있으므로 저는 약간만 삶아줬어요. 다 삶은 면은 채반에 얹은 후 포도씨유를 살살 버무려 줍니다. 이러면 불지 않는다고 해요.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냉동실에 늘 준비 되어 있는 마늘과 청양고추를 꺼내 송송 썰어줍니다. 저는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은 아니라서 마늘, 고추, 파는 늘 얼려 둔답니다. 이러면 오래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붓고 약불에 살살 고추와 마늘을 볶아줬습니다. 이때 마늘이 타지 않게 조심해요!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집에 있는 화이트와인을 부어 줍니다. 저희 집엔 와인과 맥주는 많은데 소주나 청주는 없네요. ㅋㅋ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와인을 후라이팬 바닥이 잠길 만큼 가득 붓고 미리 씻어둔 바지락도 넣어줍니다. 마트에서 2,000원 주고 사왔는데.. 해감할 필요가 없어 좋군요. 혹시 몰라 잠시 소금물에 담가 해감해봤는데 나오는 게 없더라고요. ( ㅎㅂㅎ)b 이제 뚜껑을 잠시 덮어주세요.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조개가 입을 반쯤 열면 바질을 마구 뿌려줍니다. 다시 뚜껑을 덮어준 후...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이제 조개가 입을 다 열었네용.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여기에 아까 삶아둔 면을 넣어줍니다. (이건 아이폰으로 찍은 거 뿐이군요 ㅋㅋ) 센불에 마구마구 볶아주세요! 간을 본 후 소금을 넣어줍니다. 저는 집에 허브솔트가 있어서 그걸로 넣었어요. 후추도 뿌려줬습니다.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드디어 바지락으로 만든 봉골레 스파게티 완성. ^0^)/ 파슬리가 있으면 뿌려주면 좋습니다. (전 없음 ㅠㅠ)

[봉골레 스파게티] 초보자도 쉽다! 초간단 봉골레 스파게티 레시피

아까 스파게티 만들 때 쓰고 남은 화이트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조개가 풍성한 게 마음에 드네요.

처음 해본 것 치고는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 *ㅂ*) 바지락이 모시조개보다 가격도 싸고, 더 깊은 맛을 낸다는 글을 읽고 바지락으로 골랐는데.. 사실 봉골레 스파게티는 모시조개가 정석이라죠. 다음엔 모시조개로 도전해보려고요. 바지락도 맛있긴 한데.. 너무 잘아요. ㅋㅋㅋ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요! 추천해요. (^ㅂ^)b


순식간에 먹고 보니 아리에티는 침대에 누워서 저 자세로 딩굴딩굴..
제가 먹는 걸 방해 안하고 얌전히 혼자 놀고 있으니 기특~


이런 자세일 땐 배를 사정없이 만져줘야죠. 흐흫 부드러워..


아리에티: 잌!!


아리에티: 방해하지 말란 말이다냥!

손을 물어대는 아리에티. 하지만 하나도 안 아파요. ㅋㅋ (하지만 저 빼고 다른 사람은 세게 문다고..) 귀여운 녀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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