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벼르기만 하고 다녀오지 못했던,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올해에는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 늘 신청만 미리 해두고 스케쥴이 맞지 않아 못 갔거든요. 이번에도 못갈 뻔 했지만 겨우 짬을 내서 다녀왔어요. ^.^ 4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행사로 다녀온지는 조금 시간이 되었지만 ㅜ.ㅜ 기록을 남겨 봅니다. 제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모습을 간단히 보여 드릴게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코엑스에서 열렸했습니다. 단체로 온 사람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학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이번엔 미처 신청을 못해서 현장에서 표를 사려고 했는데.. (입장권은 만 원 정도하더군요)
갑자기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타나 저에게 뛰어 오시더니 초대권이 있다며 주고 가셨어요. (처, 천사?) 크헉;; 엄청 감사했어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덕분에 얻은 초대권을 등록하고 팜플렛과 쿠폰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 음료 쿠폰도 주길래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페트병 음료를 종이컵에 따라 주는 것이더군요. ㅠㅠ 저는 페트병 음료는 마시지 않기에, 그리고 줄도 길어서 받지 않았습니다. ㅎㅎ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카메라와 다양한 촬영 기기를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사진영상기자재전의 매력이죠! 소니, 니콘, 캐논 등 쟁쟁한 업체는 물론 일반인에게는 아직 이름이 생소한 업체들도 많고, 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전문 기기들을 전시해둔 곳, 웨딩업체를 겨냥한 고급 앨범 제작 업체라던가..  사진촬영용 소품, 카메라 관련 서적 등이 모여 있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갑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이렇게 사진 강연이 즉석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여기는 니콘 부스인데요. 일본에서 온 포토그래퍼가 강연을 하고 통역자가 바로 통역을 해 주더라고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고급 장비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죠. 어마어마한 키의 삼각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가격도 어마어마하다는.. 역시 카메라 덕후가 되려면 부자가 되어야합니다. ㅠㅠ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각 부스마다 직접 촬영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한때 아끼던 소니, 지금은 파나소닉으로 갈아탔지만 여전히 소니 카메라 좋아해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으흐흐.. 제가 찍은 사진인데 예쁜 모델이 찍혔군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면 역시 멋진 모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거죠! 각 부스마다 화려한 의상을 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소니의 모델 컨셉은 영화와 뮤지컬로 잘 알려진 '시카고' 컨셉입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펜탁스의 모델은 오토바이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군요. :) 카메라 세례가 엄청 났던.. ㅎㅎ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인스탁스는 순수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했어요. 밀집모자와 꽃무늬 원피스에 인스탁스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립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캐논의 모델들은 캠핑과 여행, 레포츠 등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를 표현한 느낌이랄까!

부스마다 색다른 컨셉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죠? 하지만 마침 일산 킨텍스에서 모터쇼가 동시에 열리는 바람에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는 많은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ㅠㅠ 내년엔 모터쇼도 꼭 가봐야겠어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는 구경거리가 참 많은데, 구경하는데 바빠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아쉬움ㅋ) 펜탁스의 이 카메라는 마치 스포츠카 같은 느낌인데요. 방수 카메라랍니다. 물놀이할 때 참 좋을 듯.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마치 인스타그램의 사진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캐논의 카메라! 앙증맞은 크기와 버튼 때문에 카메라라기 보다는 장난감 같은 느낌이 더 강한데요. 좀 더 추억을 남다르게 남기고 싶을 때 들고 다니면 좋을 듯해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예쁜 색상의 사진 인화기도 있습니다. 

이외에 누워서 아이패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거치대라던가(내가 이걸 왜 안 샀지 ㅠㅠ), 가격 대비 참한  플래쉬라던가, 하늘을 날면서 무인 조종으로 멋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장비라던가.... 멋진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부스 중에 인상적이었던 곳은 바로 인스탁스 부스였는데요. 인스탁스로 사진을 찍은 후, 예쁘게 꾸며서 엽서로 보내는 이벤트를 열고 있더군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사실 디지털카메라와 소형 인화기가 보급되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사양길이 아닐까 싶은데...
인스탁스 카메라는 이런 약점을 '사진 촬영' 대신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놀이'라는 컨셉으로 이겨내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과 사진을 바로 뽑아 선물하는 등.. 여자 아이들의 파티 장소에 빠질 수 없는 소품의 느낌이 들죠.

대학교 1학년 축제 때 친구들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는 행사를 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악ㅋㅋ 아무튼 인스탁스 미니는 참 쓸데 없을 거 같은데도 쓸데 없이 '갖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저도 사진 찍어서 엽서 보냈어요. 엽서는 저에게... 사진은 너무 아파보여서 ㅠㅠ (실제로 아팠음.. ㅠㅠ) 얼굴을 가렸습니다. 입고 있는 트레이닝복은 얼마 전에 샀다고 인증한 아디다스 유로파 맞아요. ㅋㅋ ( 포스팅 보러 가기 ) 저 엽서는 한달 쯤 안되서 집으로 배송 왔더라고요. ㅎㅎ 방 안에 붙여 두었습니다.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 사실 굳이 엽서까지 정성들여 작성한 이유는 커피 얻어 마시려고 그랬어요. (목이 말라서 -_-;;) 인스탁스 미니 부스에서는 엽서를 보내면 칸타타 아메리카노를 서비스로 주거든요. 엽서는 하나만 넣었는데 커피는 두 잔 주시더군요. 친절해-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짜잔~  ( *ㅁ*) 카메라 수십대가 모여 있는 이유가 궁금하시죠?  바로 영화 '매트릭스'에서 총알 피하는 장면을 순식간에 재현해주는 장치랍니다. 이 카메라 앞에서 폴짝 뛰면 마치 키아누리브스처럼(?!) 공중에서 여러 각도의 모습을 찍힐 수 있어요. 당시 영화 찍을 땐 그 총알 피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제작비가 상당히 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여러 대의 카메라를 놓고 순식간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현대기술 짝짝짝!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카메라 앞에서 잠깐 비보이들의 춤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참 즐거운(?) *-_-*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여러 업체가 모여 있다보니 참 다양한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아이마그넷에서는 앱을 다운받고 예술 작품의 한 조각을 선물로 받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앱을 다운 받고 숫자가 나오면 그 숫자에 해당하는 조각을 가져갈 수 있어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저도 덕분에 한 조각 얻었습니다. 그런데 구석에 있는 거라 그냥 시커먼 조각.. ㅋㅋ 행사 관계자 분께서 국내에 몇 개 없는 작품이라며, 그 작품의 일부분을 소장하는 것이니 상당히 의미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만.... 그래요. 참 의미 깊군요...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 2012 22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을 관람하다 in COEX

넘넘 좋아하는 심슨 가족이 피규어로 +_+)b


재미있고 유익했던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보는 즐거움과 함께 마음이 참 괴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열심히 저축해서 장비를 사들여야겠어요. 하앜하앜... 내년에도 꼭 다시 관람하러 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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