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호텔 브런치,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코너스톤의 브런치 엣 더 파크

최근에 몸이 좀 피곤하기도 하고, 가을이 되니 맛있는 것 좀 먹고 싶기도 하고, 꿀꿀한 기분도 어떻게든 확! 바꿔버려야겠다 싶었는데요. 마침 생일이 다가오고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얼마 전 주말,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에 브런치를 먹으러 다녀 왔습니다. 마침 세부 여행 가기 전이라 잠시 코엑스 면세점 구경한 다음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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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 2층 코너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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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 2층에 코너스톤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가격은 좀 ㅎㄷㄷ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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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에는 'BRUNCH AT THE PARK'라는 브런치가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2시 반까지 한다고 하네요. 저는 12시에 갔습니다. ㅎㅎ 에피타이저나 간식은 뷔페로 먹을 수 있고 메인 요리를 고르면 자리로 갖다 주는데요. 오래 전에 가본 적 있는 탑클라우드와 비슷한 컨셉이네요. (거기 보다 더 풍성하지만 ㅎㅎ) 뷔페만 있으면 왔다갔다 해야하니 귀찮고, 같이 밥 먹는 사람과 얘기할 시간이 줄어드는데.. (계속 가지러 자리를 비우니 -_-;;) 이렇게 메인도 먹을 수 있고 뷔페도 즐길 수 있는 곳 완전 대환영이에요. 후훗 

이곳 브런치는 샴페인과 와인도 즐길 수 있어요. 샴페인 한 잔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와 무제한으로 샴페인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술이 썩 세지 않고 와인도 잘 못 마셔서 그냥 한 잔 즐기는 코스로 했어요~ ( ㅎvㅎ) 

에피타이저 뷔페 코너

 자리에 앉아 물 한 잔 마신 후, 먹잇감을 노리는 사냥꾼이 되어 뷔페를 먼저 순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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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눈이 띈 음식은 바로 치즈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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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도 벌꿀이 통째로 있네요. 알아서 퍼다가 빵이랑 같이 먹으면 됩니다. 꺅

새우와 오징어에 레몬을 섞은 샐러드

새우와 오징어에 레몬을 섞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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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에 햄을 얹은 음식, 토마토 속에 치즈를 넣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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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파프리카, 가지 등에 치즈를 넣어 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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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라따뚜이


음식 이름을 알고 있는 이유는 샐러드바에서 음식을 담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요리사 분이 오셔서 음식 소개를 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제가 블로거스러워서(?) 설명해주시나 했는데... 다른 손님들에게도 친절히 설명해주시더군요. 설명을 엄청 자세히 들었지만 음식이 눈 앞에 있어서 귀에는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죄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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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담긴 건은 오트밀이라는데요. 요리사 분의 설명을 들으니 처음엔 환자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가져다가 먹어봤지만 이건 제 입맛은 아니네용. 안에 있는 블루베리는 건져 먹었어요. 환자식이라 그런지 걸쭉한 느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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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돼지고기 99%로 추정되는 햄들도 많았습니다. 평소 소세지를 좋아하기에 냉큼 집어왔는데, 햄만 먹기엔 좀 짜고 빵에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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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도 있었는데요. 레몬 피클은 처음 보네요. 상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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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도 있었어요. 종류는 많지 않았습니다. 초밥은 거의 먹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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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가 한 곳에 모여 있지 않아서 뒤늦게 알아챈 해산물 코너입니다. 전복, 소라, 홍합, 새우..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기에 보기만 해도 눈이 휘둥그레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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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이 큰 게입니다. 게는 인기가 많아서 이렇게 올라오는 대로 텅텅 빈다고 합니다. 저도 남은 게 다리 두개 갖다가 먹었는데, 다시 와보니 게는 이제 재료가 없는지 새우로 대체되었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 게 몸통을 왜 가져가지 않았는지 후회되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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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뒤늦게 발견한 샐러드코너입니다. 점심 먹다가 왜 여긴 샐러드가 없나 했는데 해산물 코너 뒤편에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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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함께 다양한 견과류도 있습니다. 쿠르통과 구운 베이컨, 파마산 치즈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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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채소를 고르면 드레싱을 골라야 하는데요. 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여러 종류가 있어서 각각 고르면 직원 분이 적당히 섞어줍니다. 그릇에 채소와 견과류 등을 담은 걸 직원에게 건네주면 바로 드레싱과 섞어주는데요. 커다란 볼에 넣어 버무려주기도 한다는데, 저는 그냥 드레싱만 뿌려 달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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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 샐러드 접시입니다. 좀 더 시저샐러드 스타일로 할 걸 그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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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에는 디저트도 꽤 화려합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았던 마카롱 나무를 봤습니다. ( ㅎ_ㅎ)+ 맛은 그럭저럭입니다.
생초콜렛도 많고, 파르페도 직접 구워줍니다. 배가 불러서 구경만 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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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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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도 다양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조리 코너

뷔페에 있는 음식들을 한 입씩만 먹어도 꽤 배부른 브런치가 될 거 같은데, 하지만 메인은 더 맛있다는 사실!
해산물 코너에 해산물 담으러 갔다가 그 뒤편에서 직접 요리사가 조리하는 장면을 보고 사진 찍으러 갔어요. 여긴 오픈 키친이라 만드는 걸 눈으로 볼 수도 있고, 사진 찍는다고 하니 엄청 잘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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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장면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구운 랍스터가 가득하니 먹음직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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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분 앞에 놓여진 걸 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랍스터입니다. 이때 이미 메인 요리를 스테이크로 주문하고 난 뒤에 이 장면을 목격해서 좀 멘붕이었습니다. ( =ㅁ=)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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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된 음식이 손님에게 전해지기 전 모습입니다. 앞쪽이 랍스터, 뒤쪽이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메인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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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인 요리를 소개할 차례입니다. 위에 에피타이저 뷔페를 잔뜩 소개하긴 했지만, 많이는 못 먹었어요. 메인 요리를 먹어야했기 때문이죠. 자리에 앉으면 먼저 탄산수를 따라 줍니다. 한 병을 주시는데 다 마시고 물 달라고 하면 새로 더 뜯어서 또 주시네요. 탄산수 이름은 Surgiva. 함께 간 지인이 말하길, 페리에는 잘 못 마시겠던데 이 탄산수는 꽤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탄산수도 잘 마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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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식전주가 한잔 나옵니다. 도수가 아주 약간 있는 레몬술인데요. 상큼하니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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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온 메뉴 - 빵 위에 토마토와 채소 볶음을 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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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샴페인 - PERRIER JO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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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가 부담스러우면 레모네이드로 바꿔 주기도 합니다. 샴페인은 상큼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고 향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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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그라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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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싶어 잘라보니 계란 반숙이네요. 계란 그라탕인데요. 샛노란 노른자가 상당히 고소합니다. 식감이 꽤 부드럽고 맛있어요! 집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먹고 싶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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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뇨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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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위에 얹은 푸와그라


푸와그라는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식은 뒤에 먹으면 느끼할 수 있다는데요. 빵과 곁들여 조금씩 맛을 음미해봤는데, 지방이 많아서인지 입에서 사르르 녹아 내리네요. 고소합니다. 
이건 차가운 토마토 게살 스위트 스프입니다. 바닥에 게살이 담겨 있어요. 하지만 차가운 스프는 입맛에 잘 맛지 않아서 맛만 보고 말았네요. ㅎㅎㅎ 상큼시큼달콤하면서 차가운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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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을 한 잔만 마셨더니, 샴페인 대신으로 오렌지 주스를 한 잔 받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확인되지 않지만 생 오렌지를 짠 주스입니다. 많이 시지않으면서 걸쭉하고 적당히 달콤한 게 참 맛있었어요.

뷔페 코너가 있기 때문에 메인은 음식을 먹다가 메인을 준비해 달라고 하면 그때부터 준비해 주십니다. 메인은 총 여섯 가지 중에 고를 수 있는데요. 제주산 흑돼지, 뉴질랜드산 안심, 와규 소고기 럼프, 보스턴 랍스터, 농어, 새우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뉴질랜드산 안심과 와규 소고기 럼프를 주문했어요. (결국 둘 다 스테이크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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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나오면 소스를 네 종류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민트젤리, 홀그레인 머스타드, 머스타드 등입니다. 고를 땐 약간 당황해서 하나만 골랐는데 나중에 그냥 네 종류 소스 다 달라고 할 걸 싶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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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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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심은 너무 부드러워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좀 거친 맛이 좋아요) 이건 꽤 맛있더군요. 너무 부드럽지 않고 적당히 씹는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민트 젤리에 찍어 먹었는데 상큼했어요. 고기가 촉촉(?)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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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쇠고기 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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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는 엉덩이살이란 건데.. 맨날 등심만 먹다가 먹으니 낯설더군요. 맛이 꽤 고소하고 육즙이 많습니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잘 구워져 나왔네요. 위에 얹은 로즈마리 덕인지 향도 좋았던 느낌입니다. 스테이크에 올인하느라 가니쉬는 거의 손을 못 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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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까지 다 먹고나니 이제 배 불러서 못 먹겠다 싶었는데 진한 커피를 한잔 주셔서 먹으니 좀 살 거 같더군요. 코너스톤 브런치 덕분에 먹다 지치는 기분을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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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히 메뉴 설명을 해주시던 요리사께서 오셔서 귀여운 디저트를 갖다 주셨어요. 정말 힘들어서 더 이상 뭘 갖다 먹을 기운도 없었는데.. 배부른 제 심정을 아시고 조그만한 아이스크림을 주셨네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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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조그마한 아이스크림!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코너스톤의 브런치 엣 더 파크. 아주 가끔은 이런 곳에서 분위기도 즐기고 맛도 음미해도 좋을 듯합니다. 장소도 삼성동이라 교통이 편리하고요. 느긋하게 누리는 주말 브런치의 여유. 언젠가 또 가보고 싶어요.

브런치 엣 더 파크의 일반 브런치는 9만원, 무제한 샴페인&와인 포함 브런치는 12만원, 키즈 브런치는 4만 5천원입니다. 여기에 10% 세금이 더 붙으니 참고하세요.

파크 하얏트 서울 2층 코너스톤 / 02-2016-1220 / 서울시 강남구 대치3동 99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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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2동 | 파크하얏트서울 코너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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