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어느덧 10월입니다. 이맘때 되면 일교차가 심해서 환절기 감기로 힘드신 분 많으실텐데요. 저도 요즘 알레르기 때문에 무척 괴롭습니다. 이비인후과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럴 땐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푹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싶어지죠? ㅎ 일본으로 온천 여행 떠나고 싶네요. ( 0ㅁ0);; 하지만 마음만 가득할 뿐. ( ㅜ.ㅜ) 위안을 할겸, 지난 일본 여행 때 괜찮은 족탕을 만나 소개할게요.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일본 고베 신카이치 역에서 3, 40분 가량 가면 도착하는 '아리마온센'. 롯코 산 중턱에 있는 아리마온센은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인데요. 그야말로 '온천 마을'이라 할만큼 곳곳에 온천이 많습니다. 그 중 저렴한 곳이 '킨노유 온천'과 '긴노유 온천'이에요. 위 사진의 온천이 바로 '킨노유 온천'입니다. 이곳 온천은 '킨센'이라고 철분과 염분이 들어 있어 수족냉증, 부인병,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그런데 돌아다니기만도 빠듯한 일정인데, 다른 온천을 이미 찜해놓았는데 킨노유는 어떻하냐고요? 건물 밖만 바라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킨노유 온천 앞에는 족탕이 있답니다. 게다가 이 족탕은 무료라는 사실!!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많은 사람이 이미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있었는데요. 일본인, 외국인, 할아버지, 아줌마, 십대 소녀 할 것 없이 다들 족욕을 즐깁니다.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킨센 온천수는 보시다시피 적갈색입니다. 철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저도 냉큼 발을 담갔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약간 흙탕물 같기도 한데, 색이 좀 뿌옅을 뿐 맑답니다.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온천수는 고여있지 않고 계속 졸졸졸 흘러 내려가니 많은 사람이 발을 담궜어도 꺼림찍하지 않아요. 이 온천수는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니까 괜찮겠죠.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바닥의 돌은 온천수에 많이 닳아 있습니다.


지친 여행자들의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고마운 킨노유 온천의 족탕! 약간 싱거울 정도로 미지근하지만,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이국 땅에서 낯선 이들과 서로 발을 내놓고 마주보는 묘한 체험도 할 수 있고요. ㅎㅎ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킨노유 온천에는 무료 족탕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온천 입구에 독특한 약수터 같은 것도 있는데요.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이것은 바로 마실 수 있는 온천수랍니다! 온천수, 정말 그냥 마셔도 될까요? 생긴 건 예쁘장한 약수터같네요.

[오사카 여행] 무료 족탕과 마시는 온천수 -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마셔보니 역시 온천수라 미지근합니다. 그리고 철분이 많아서 그런지 좀 비려요. 잠깐 맛보고 말았습니다.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온천이니까 몸에는 좋을지도요~ 이 마시는 온천수도 무료랍니다.

아리마 온센의 착한 온천, 킨노유 온천! 이런 온천은 저희 동네에도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마 매일 밤마다 입구에 가서 족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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