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의 빨강 토마토 메일 112. 위대한 일상>

여러분이 앞으로 평생 딱 한 마디 말만 할 수 있다고 칩시다.
어떤 말을 하시겠습니까?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걸을 수 없다면 어디를 산책하고 싶나요?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다면, 마지막으로 누구와 함께 식탁에 앉아 무엇을 먹겠습니까?
딱 한 곡의 음악만을 들을 수 있다면, 어느 곡을 선택할건가요?

우리의 삶이 단 하루 뿐이라면..

그땐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살다 보면 기쁜 시간보다 힘든 날이 더 많게 느껴질 때가 있고
주변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홀로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과연 하루의 기쁨을 위해 나머지 괴로운 99일을 참아야 할까,
짧은 성공의 성취감을 위해 길고 긴 시간을 견뎌야만 할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덜컹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마 그 괴로운 99일 조차, 길고 긴 인내의 시간조차 누구에게는 그토록 소중한 하루이며 순간이겠죠. 


호련은 십년지기 친구들을 떠올리면, 친구들의 고교 시절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화장을 하고 화려하게 꾸민 모습을 숱하게 봤어도
어쩐지 제 기억 속에 그 친구들은 십년 전 세일러복을 입고 있는 앳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그녀들은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아기를 낳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오랜 시간 함께한 누군가를 떠올리면,
매일 아침 저를 기다리며 서 있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함께한 일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익숙한 그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선하네요.

과연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경 쓴 호련이나 커피 마시는 호련,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호련..
제가 쓰는 감탄사.. 흔히 하는 말, 자주 짓는 표정 등..
분명 제 일상의 모습, 습관, 말이 그네들의 기억에 자리할 듯하네요.

여러분의 매일을 결코 무시하지 마세요.
때로는 99일의 힘든 날들이 지루하고 사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때가 우리네 삶에서 가장 위대하고 찬란한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혹은 영원히 그리워하게 될..그런 날일지도요.

물론 그 99일의 일상을 단 하루의 기쁜 날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 또한 우리의 과제겠죠? 


호련 드림


<오랜만의 빨강 토마토 뒷이야기>

#1. 최근의 호련

지난 3월 감기를 크게 앓았습니다. 몇주 동안 앓고 나니 살이 굉장히 많이 빠지더군요.
그런 와중에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더 맡아 시작하게 되어 꽤 바쁘고 피곤한 날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틈을 내서 세미나와 강의도 참석하고 저 역시 강의를 한 차례 했네요.

그러다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_-)
평일에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야 다시 일어나서 활동을 하고 자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한숨 자고 일어난 새벽이군요. 얼른 다시 자야겠습니다. ㅎㅎ 아이 졸려

오늘 메일의 제목인 '위대한 일상'은 제가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위대한 일상'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죠.

최근의 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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